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울증 유병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지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체슬리 크리스트의 소식을 보더라도 범국가적으로 우울증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선택이 충격적인 것은 흑인 여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최고 미인 자리에 올랐고,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할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남부러울 것 하나도 없는 그의 완벽한 모습 속에 자신은 물론 타인들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고기능성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 있었던 것이죠.
'2019 미스 USA'로 뽑혔던 체슬리 크리스트는 뉴욕 맨해튼 60층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겉으로는 상당히 건실하고, 성실하며 생산적이어서 아주 성공적이고 행복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을 힘들게 보내는 상태입니다. 우울증은 사실 대부분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고 원만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심각한 고립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죠. 주변의 완벽한 사람일수록 그런 상태는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기능성 우울증 증상
아래의 사항 중 10가지 이상을 경험한다면 고기능성 우울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평소 슬픔과 부정적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 경우인데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 경우입니다. 더불어 이런 감정을 숨기기 위해 미소와 행복으로 감추는 모습이 있는지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 슬픔이나 부정적 감정에 대한 대처에 있어서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런 대처 전략을 사용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모습이 있다면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것 이외에도 과식, 과음, 과도한 TV 시청이나 게임도 하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과민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가볍게 넘겼을 일들이나 가벼운 짜증 정도였던 일들이 폭발적인 감정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다루기 쉬웠던 일상의 가벼운 장애물들이 상당히 큰 좌절로 다가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아다닐 때 스스로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갖 비난을 퍼붓고,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내며 과도한 반응을 하고 있지 않는지 말이죠.
△ 의심과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것입니다.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다면 그에 따른 결과는 받아들이면 되는데요. 그러지 못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의심과 의문을 반복하며 실수에 대해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것이 너무나 과도하게 나타난다면 문제가 됩니다.
△ 고기능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특징은 평소 사회적인 관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어떤 순간에는 모든 관계를 차단하며 사회적 활동과 멀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스스로 고립시키고, 사회적 유대를 단절하는 것인데요.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기능성 우울증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며 이것이 육체적 고통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신체화 증상으로 보통 두통이나 근육통과 같이 명확한 원인 없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두드러진 변화는 수면장애입니다. 불면증을 겪고 나 반대로 너무 많은 수면을 하는 경우 우울증의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수면은 정신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알람이 수 백번 울리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체크해 보세요. 잠을 오랫동안 자는 것도 현실을 회피하는 일종의 자기방어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 계속해서 긴장이 반복되며 이완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긴장을 풀거나 잠시 무언가를 멈추게 되면 간혹 공허감이나 무의미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사실 긴장 후 이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면 반드시 착륙해야 하듯 말이죠. 그런데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계속해서 긴장하게 됩니다. 연료가 바닥이 나고 있는데도 비행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TO-Do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며 일정을 확인하기 바쁩니다. 취미나 여가는 없고, 심지어 휴가 시간에도 업무나 공부에 신경을 쓰며 계속해서 긴장상태로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고기능성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삶의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고기능 우울증 진단 중 하나의 척도로 삼는 것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적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기쁨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안전한 상태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때 불현듯 불안감과 긴장이 밀려옵니다. 항상 나쁜 결과가 떠오르고, 자기 파괴적인 비합리적 사고가 자동적으로 이어진다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 뇌가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분산된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경우입니다. 생산성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타인과 소통할 때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지? 직장 상사와 학교 선생님의 제안이나 지시사항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거나 전혀 상관없는 결과물을 생성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 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입니다. 내적으로는 상당한 갈등상태이지만 외부에서 보이게는 오히려 완벽해 보입니다. 겉보기에는 상당히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죠. 이것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 자존감 문제는 고기능성 우울증의 가장 큰 증상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늘 의심이 가득합니다. 스스로 실패자라고 느끼며 임포스터 신드룸을 겪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어 버립니다.
△ 지나치게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향성입니다. 현실을 두려워하고, 잠재적 실수를 미리 염두하며 신경을 씁니다. 타인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 실패 후 경우의 수를 미리 게산하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과도한 소모적인 생각은 정신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반응과 마찬가지로 분노를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극도의 분노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부정적 감정을 억압하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갑작스럽게 표출되는 것으로 아주 사소한 일에 갑작스러운 분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평소 스스로의 에너지 역동을 관찰해 보세요. 활기찬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이는지 말이죠. 삶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모습은 중요합니다. 어려운 과제도 당당히 수행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요.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경우 바위로 가득 찬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것처럼 너무 많은 걱정과 불안, 두려움을 갖고 목표적으로 가게 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이 스스로의 삶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낄 것입니다.
우울증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알아차리고 난 후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울증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내가 좀 힘들구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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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울증 유병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지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체슬리 크리스트의 소식을 보더라도 범국가적으로 우울증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선택이 충격적인 것은 흑인 여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최고 미인 자리에 올랐고,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할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남부러울 것 하나도 없는 그의 완벽한 모습 속에 자신은 물론 타인들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고기능성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 있었던 것이죠.
'2019 미스 USA'로 뽑혔던 체슬리 크리스트는 뉴욕 맨해튼 60층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겉으로는 상당히 건실하고, 성실하며 생산적이어서 아주 성공적이고 행복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을 힘들게 보내는 상태입니다. 우울증은 사실 대부분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고 원만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심각한 고립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죠. 주변의 완벽한 사람일수록 그런 상태는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기능성 우울증 증상
아래의 사항 중 10가지 이상을 경험한다면 고기능성 우울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평소 슬픔과 부정적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 경우인데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 경우입니다. 더불어 이런 감정을 숨기기 위해 미소와 행복으로 감추는 모습이 있는지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 슬픔이나 부정적 감정에 대한 대처에 있어서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런 대처 전략을 사용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모습이 있다면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것 이외에도 과식, 과음, 과도한 TV 시청이나 게임도 하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과민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가볍게 넘겼을 일들이나 가벼운 짜증 정도였던 일들이 폭발적인 감정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다루기 쉬웠던 일상의 가벼운 장애물들이 상당히 큰 좌절로 다가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아다닐 때 스스로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갖 비난을 퍼붓고,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내며 과도한 반응을 하고 있지 않는지 말이죠.
△ 의심과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것입니다.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다면 그에 따른 결과는 받아들이면 되는데요. 그러지 못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의심과 의문을 반복하며 실수에 대해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것이 너무나 과도하게 나타난다면 문제가 됩니다.
△ 고기능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특징은 평소 사회적인 관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어떤 순간에는 모든 관계를 차단하며 사회적 활동과 멀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스스로 고립시키고, 사회적 유대를 단절하는 것인데요.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기능성 우울증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며 이것이 육체적 고통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신체화 증상으로 보통 두통이나 근육통과 같이 명확한 원인 없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두드러진 변화는 수면장애입니다. 불면증을 겪고 나 반대로 너무 많은 수면을 하는 경우 우울증의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수면은 정신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알람이 수 백번 울리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체크해 보세요. 잠을 오랫동안 자는 것도 현실을 회피하는 일종의 자기방어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 계속해서 긴장이 반복되며 이완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긴장을 풀거나 잠시 무언가를 멈추게 되면 간혹 공허감이나 무의미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사실 긴장 후 이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면 반드시 착륙해야 하듯 말이죠. 그런데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계속해서 긴장하게 됩니다. 연료가 바닥이 나고 있는데도 비행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TO-Do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며 일정을 확인하기 바쁩니다. 취미나 여가는 없고, 심지어 휴가 시간에도 업무나 공부에 신경을 쓰며 계속해서 긴장상태로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고기능성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삶의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고기능 우울증 진단 중 하나의 척도로 삼는 것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적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기쁨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안전한 상태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때 불현듯 불안감과 긴장이 밀려옵니다. 항상 나쁜 결과가 떠오르고, 자기 파괴적인 비합리적 사고가 자동적으로 이어진다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 뇌가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분산된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경우입니다. 생산성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타인과 소통할 때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지? 직장 상사와 학교 선생님의 제안이나 지시사항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거나 전혀 상관없는 결과물을 생성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 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입니다. 내적으로는 상당한 갈등상태이지만 외부에서 보이게는 오히려 완벽해 보입니다. 겉보기에는 상당히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죠. 이것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 자존감 문제는 고기능성 우울증의 가장 큰 증상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늘 의심이 가득합니다. 스스로 실패자라고 느끼며 임포스터 신드룸을 겪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어 버립니다.
△ 지나치게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향성입니다. 현실을 두려워하고, 잠재적 실수를 미리 염두하며 신경을 씁니다. 타인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 실패 후 경우의 수를 미리 게산하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과도한 소모적인 생각은 정신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반응과 마찬가지로 분노를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극도의 분노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부정적 감정을 억압하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갑작스럽게 표출되는 것으로 아주 사소한 일에 갑작스러운 분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평소 스스로의 에너지 역동을 관찰해 보세요. 활기찬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이는지 말이죠. 삶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모습은 중요합니다. 어려운 과제도 당당히 수행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요.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경우 바위로 가득 찬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것처럼 너무 많은 걱정과 불안, 두려움을 갖고 목표적으로 가게 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이 스스로의 삶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낄 것입니다.
우울증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알아차리고 난 후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울증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내가 좀 힘들구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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